
벼 그루터기에 쏟아져 내리는 하얀 달빛과
서릿발 돋는 논둑을 휘감아 도는 바람 속으로
젊은 연인들의
겨울밤은 깊어만갔고
그리고
아른거리는 수 십년의 기억속에
그 밤은
추억이라는 단어속에 녹아버렸네
-炯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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