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6. 늦은 오후 시간이 멈춘마을 판교에서
내가 시간이 멈춘 마을인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리를 처음 방문했던날이 1974년도 고등학생 여름방학때
였다. 서울 오산고등학교 2~3학년때 같은반 친한 친구 지길주의 고향, 이곳 서천 판교 현암리로
서울 서부역에서 처음 장항선 열차를 타고 판교 지 길주네 집등에서 20여일을 머물다 갔던
추억이 어린 고장이다.
현재 지길주의 집은 다른 분이 살고있었으며 지길주는 군인장교로 난 경찰관으로 일을하다보니
차츰 서로 소식이 끊겨 지금은 어느곳에 살고 있는지 모르지만 46년의 세월에 학생이었던 나는 늙어가고
시간이 멈춘 마을인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리는 내 고등학생때 그 모습으로 이곳을 묵묵히 지켜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