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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모두가 가난했지만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만 살았던 1960년대,


   내 어린시절 크리스마스 이브날.


   머리맡에 양말 걸어두고 잠들면,


   꿈결속에 들려오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새벽송 노랫소리에 눈비비고 일어나,


   양말속 선물 꺼내 마냥 즐거워 했던


   크리스마스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