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7. 오후 대전의 남산인 보문산을 올랐다.
대전 중구에서만 40여년을 근무하여 중구 골목 골목 안다니고 모르는 곳이 없었는데
몇년만에 찾은 대전 중구 대사동 보문산 입구는 변해 있었다.
보문산전망대에서 옛 향수에 젖다가 하산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공설운동장 정문앞 좌측공터에서 20대 30대 40대때 경찰진압복입고 방패들고 군화신고서
1년에 두번씩 대학 개강일전에 데모 진압부대 훈련을 받았던곳. 충~성. 용~감 충성 용감 충성 용감 군화발
소리가 지금도 들리듯.......
82년도가 83년도인가 순경때, 프로야구가 생기면서 의경제도가 생기기 전까지 프로야구 있는 날이면
작업복입고 매일 야구장에서 살았지, 2일 48시간 파출소근무하고 3일째 하루 24시간 쉬려면 꼭 프로야구가
있어서 야구장 외야에서 졸기 일수였는데.....(그래서 지금도 프로야구 안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