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꾼과 나비 바위틈에숨어핀 수줍은 진달래 노산 이은상
할아버지 지고가는 나무지개에 수줍어 수줍어 다못타는 연분홍이
활짝핀 진달래가 꽃혔습니다. 부끄러 부끄러 바위틈에 숨어피다
그나마 남이 볼세라 고대 지고 말더라.
어디서 나왔는지 노랑나비가
지게를 따라서 날아 갑니다.
아지랑이 속으로 노랑나비가
너울너울 춤을 추며 따라 갑니다.
국민학교 다닐때 교과서에 실렸던 진달래 예찬 동시 2편
2014.3.25.오전 우리집 뒷동산에 피어있는 진달래(핸드폰으로 촬영 및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