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선폭포에서 관음봉까지는 흙이라고는 볼 수 없는 완전한 돌길이며 경사가 급하여
쉬엄 쉬엄 올라가기로 한다. 특히 돌을 잘못 밟으면 돌이 굴러 떨어져 뒤오는 사람이
위험 할 수 도 있으니 조심 조심.........
200여년 이상컷을것 같은 느티나무와 참나무가 햇빛을 가려 길은 컴컴 하기만 하고.....................
계속 낙석 주의 안내판만 보이고
잠시 나무가 없어지고 그 사이로 동학사가 보이네.................
옆으로 내가 가야할 산 능선들이 보이고......................
내가 걸어온 길도 모두 보이고.
또 돌길을 걸어 올라가고.
여기는 관음봉 고개인데 이쪽으로 가면 계룡산 최고봉 천황봉을 가는곳인데 모든 사람은 오지 말라고
등산로를 막아 놓았네.......
할 수 없이 관음봉 쪽으로 전진
멀리서나마 천황봉과 쌀개봉쪽을 한번 처다보고 .....................
기상청발표로는 오늘 오전을 맑겠으나 오후부터는 흐리고 강풍이 불다가 밤부터는 09년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많은 비가 내리겠다는 일기 예보가 있었는데.
날씨가 맑아 가시거리가 좋을때는 산 밑은 논산이고 강경, 공주, 부여 조치원, 대전시내 모두 조망되나
오늘은 산밑 논산도 잘 안보이네 ^^;............................
바로 옆에 있는 천황봉도 뿌였게 보이네
저 멀리 삼불봉이 보이고
계속 가야할 능선지대, 능선옆으로는 수 100m 정도되는 낭떨어지기
임산부, 노약자는 가지 말라는 안내판은 보셨겠지요?........
관음봉 정자 (저 모여 있는 아저씨들, 노란옷 입은 아저씨에게 아이스께기 1개 2,000원씩 사먹고 계시네)
관음봉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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